안녕하세요. 오늘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하여 말씀 드릴게요.
객관식 답안처럼 정확히 정답과 오답을 나눌 수는 없으나, 저의 취업준비 경험을 비춰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서류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기 전에, 자소설이 아닌 진정한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찰의 과정을 담은 것입니다.
0. 내가 하고싶은 것과 잘하는 것을 종이에 적어보자.
자소서 마감일에 맞춰 복사/붙여넣기를 반복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여, 저 역시도 이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.
잘하는것과 하고싶은 것에 대하여 진지한 고찰을 하여 직무적합성을 스스로 설계해보기 위한 과정입니다.
저 역시도 취업이전에는 취업준비생(이하 취준생)에서 벗어나면 다 해결될 것 같았으나, 취업 후에도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으니 이직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더라구요...
직접 겪어보지 않고서 직무를 파악하여 내 성향과 적합한가를 판단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. 하지만,
취업준비포털, 박람회 혹은 단기교육 등을 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조금이나마 간접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것, 하고싶은 것을 찾았다면 취업준비의 반 이상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.
1. 자신의 경험담을 스토리화 하기
자,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해봅니다. 일반적으로 '문제발생-원인-해결-내가 기여한 것' 이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구성되도록 작성합니다.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시절 혹은 그 전후의 경험들 중 소재를 찾아야 합니다. 대외활동 수상경험 혹은 인턴경력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, 만약 이러한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생활 속에서 사소한 것들을 찾아보아야 합니다. 사소하지만 꾸준히 해왔던 것들,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작은결과 등,,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.
(물론, 직무와 연관된 경험이 그와 무관한 경험보다 유리할 수 있을것이니 직무와 연관된 경험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)
그러나 주의할 점은 우리는 영웅담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. 화려한 미사어구로 과장된 표현을 하기보다는 명료하지만, 분명하게 나의 장점과 가능성에 대하여 서술하여야 합니다.
2. 회사가 나를 왜 뽑아야 할까?
대부분 기업에서 묻는 질문이 지원동기, 지원자의 역량, 장점 등 입니다.
회사에 대한 적절한 관심도와 업종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것 역시 필요하지만, 개인적으로는 회사가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, 내가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지를 잘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.
그렇기 위해서는 위에서 찾아낸 소재와 스토리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나의 강점이 잘 부각되도록, 글을 다듬어야 하겠지요. 나의 강점과 나의 색깔이 뚜렷하게 제시된 자기소개서가 탄생할 것입니다.
조금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.
너무도 당연한 얘기이지만 저 역시도 맹목적으로 취준을 할때에는 간과했던 부분이며, 지금에 와서야 이러한 본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.
취업준비, 그리고 이직준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네요. 화이팅!